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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덕질/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관람 후기 & 리뷰

by 초키초키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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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 때 가족들과 같이 계곡으로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영화를 보러 갔었습니다. 가족끼리 영화를 자주 가는데 이번에 본 영화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봤는데요. 제목에서 기독교 인들은 다 눈치채셨겠지만 종교 영화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전혀 관계가 없으며, '악'이라는 단어에서 범죄, 스릴러, 액션 영화를 라인에 맞춰서 제목을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제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예정이니 읽는데 주의해주세요!!

 

 

 

 

 

배우는 황정민이정재가 나와서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 바로 보았습니다. 부모님들과 영화 <신세계>도 같이 봤기 때문에 배우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보자고 하더라고요. 이 영화의 장르는 범죄, 액션 영화로 신세계처럼 많이 잔인하거나 호러이진 않습니다.

 

 

황정민과 이정재 배우 이름을 들으니 신세계가 바로 떠올랐는데 <신세계>는 19세 미만 영화인지 몰랐고 그렇게 잔인하고 극악무도한지 모르고 봤는데 보는 내내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아서 이 영화도 무서워서 보기가 두려웠는데 조금 잔인한 것 빼고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신스틸러인 배우인 '박정민'입니다. 처음에 여장한 남자가 나오길래 누군가 했더니 동생은 바로 박정민인 거 알아맞히더라고요. 저는 자세히 몰랐고 얼굴만 아는 배우였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연기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연구를 많이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는 제스처나 표정, 행동 하나하나 눈길이 다 가서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감탄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느 범죄영화와 비슷했는데, 인남(황정민)은 마지막 청부살인의 미션을 끝내고 새로운 나라와 지역에 가서 새롭게 시작하려고 했지만 태국에서 여자 아이의 납치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자신의 일과 관련됨을 알고 태국으로 아이를 찾으러 가게 되죠.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레이(이정재)가 알게 됩니다. 그 후로 레이는 황정민을 암살하기 위해 인남을 추격하게 됩니다.

인남은 태국에서의 조력자를 만나는데 그 인물이 바로 유이(박정민). 박정민은 성소수자 역할을 맡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레이가 쫓아오는 것을 황정민이 아이를 지키며 계속 추격전이 벌어지는 영화입니다.

 

 

 

<후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관람가는 15세 관람가이지만, 잔인한 장면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피도 많이 나오고 살인하는 장면도 어느 정도 나오기 때문에 감안하시고 보셔야 합니다.

 

이정재가 극 중에서 너무 잔인하고 무섭게 나와서 황정민이 이정재한테 잡힐까 봐 조마조마하면서 봤습니다. 근데 영화의 조금 아쉬운 점은, 8년 전 내용을 알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현실로 돌아오는 타이밍이 어딘지 몰라서 영화 마치고 나서 가족들이랑 안 그래도 그게 헷갈렸다면서 왜 자막으로 다시 안 알려줬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앞부분은 살짝 이해를 못하면서 봤습니다. (갑자기 죽은 애가 왜 살아난 거지? 이럼) 그리고 동생은 이정재가 너무 악착같이 끈질기게 찾아오고, 결말도 원하는 결말이 아니라고 아쉬워했습니다. 저는 이정재 목소리와 웃는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정재 is 뭔들ㅎㅎㅎㅎ 

 

액션씬도 재미있지만 박정민의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태국어도 현지인처럼 구사하기 위해서 태국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고요. 태국어도 자연스럽게 잘하고, 코믹 연기도 잘해서 웃겼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 오랜만에 액션 영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범죄, 액션 영화 좋아하신다면 재미있게 볼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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