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떠오르는 직업이 바로 '웹툰 작가'라고 하죠. 그만큼 웹툰 작가가 스마트폰의 발전에 의해 떠오르는 직업과 유망주인데요. 네이버 웹툰도 유명하지만 카카오 페이지 웹툰도 재밌는 웹툰이 많고, 흥미로운 작품이 많습니다. 네이버 웹툰은 어린아이들이 많이 접속하다 보니까 학원물(특히 일진 물)이나 로맨스 웹툰이 많아서 판타지 웹툰이나 신비로운 주제의 웹툰, 신선한 소재의 웹툰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 페이지의 웹툰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네이버 웹툰은 연재 되는 동안은 다 무료로 미리보기가 존재하여 스토리가 더 궁금할 경우 소액을 결제하여 더 읽어볼 수 있게 해 놓았다면, 카카오 페이지 웹툰은 거의 유료 체제입니다. 하지만 '기다리면 무료(줄여서 기다무)' 웹툰이 존재하여 12시간, 24시간 후에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제가 다 재미있게 읽은 웹툰을 추천해드립니다.
1. 양말도깨비 (완결 / 작가 : 만물상)
제가 아주아주 재밌게 읽은 웹툰입니다. 원래는 다음 웹툰이었지만 카카오 페이지로 옮겨 '12시간마다 무료' 웹툰이 되었습니다. 양말을 먹는 도깨비라고 해서 '양말 도깨비'인데 신선한 소재에 동화책을 보는 듯한 기분과 몽환적인 분위기와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아주 흡입력 있습니다. 제가 단행본도 가지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재밌어서 소장하게 된 웹툰입니다.
사진에서 나온 소녀가 여자 주인이고 이름은 '수진'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라라'인데 착하고 순수하고 소심해서 대인관계에 서툰 면이 많은 남자 아이로 나옵니다. 그래서 처음엔 수진이 오해를 하는 원인이 되죠. 나중에 어떠한 일로 오해가 풀리게 되고,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라라가 이루고 싶어 하는 꿈에 서로 도와주는 장면을 통해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이 웹툰의 제일 핵심은 양말 도깨비들인데요. 양말 도깨비들의 주식은 양말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은 아니지만 양말이 귀했던 옛날에는 양말 도깨비들을 사람들이 잡아 죽여 개체 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요. 신기한 것이 평소에는 사람들의 눈에 잘 안 띄는데, 끈이나 리본 등을 몪에 묶으면 사람들에 눈에 보이게 됩니다. 도깨비들마다 생김새와 성격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고, 애완동물처럼 너무 귀여워서 작품 보는 내내 심쿵사당했습니다.
배경의 설정은 봄꽃 마을(봄), 뙤약볓마을(여름), 오색단풍마을(가을), 함박눈 마을(겨울)로 마을이 총 4개로 되어있고, 수진의 고향은 봄꽃 마을입니다. 수진의 일이 잘 되지 않자 봄꽃 마을에서 함박눈 마을로 일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양말 도깨비들과의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보는 내내 동화 같은 분위기와 몽환적인 느낌이 보는 내내 힐링이 되었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연재중 / 작가 : 김렉나, 비츄)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왕의 딸로 환생하는 환생 물이며, 로맨스, 판타지 웹툰입니다.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뷰를 넘긴 작품이고, 현재 '12시간마다 무료' 작품입니다. 카카오 페이지 첫 입성했을 당시,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몰라서 조회수가 많은 걸 택해서 읽은 작품이 이 작품이고, 아주 흥미롭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주인공의 나이가 26살 때, 불미스러운 일로 소박하지만 아름답던 여인이었으나 남자 주인공인 '진수'와의 사랑을 뒤로하고 새로운 세계에서 공주님으로 환생한 '수희'입니다. 새로운 세계에서의 세계관은 여자들은 마력이 없고, 남자에 비해 그 수가 많아 상대적으로 천대받는 세상이고, 남자로 태어나면 마력을 구동할 수 있는 성별에다가 여자에 비해 극히 적게 태어나기 때문에 남존여비 사회입니다. 마력으로 머리도 좋고 힘도 센 남자들이 여성을 천대하며 모든 권력을 독점하는 여자에겐 지옥 같은 세상입니다. 주인공인 '김상희'는 그나마 공주라는 지위를 가지고 대접을 받는 편이었으나, 작품 내에서의 궁정 생활은 암울한 편이라서 나중에 상희가 여성들의 지위를 바꾸려고 하는 웹툰입니다.
극 중에서 고려 왕국의 왕의 역할인 '김훈상'으로 처음에는 남존여비 사상에 익숙하여 김상희를 아끼는 걸 모르는데 챙겨주는 모습이 보는 독자로 하여금 딸바보로 인식하게 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고려 왕국의 왕자들에게도 츤데레 같은 모습을 보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여러 왕국들이 나오고 마력을 쓰는 판타지적인 요소와 '스페셜 나이트'라고 하는 고려 최강 정예 나이트 부대도 나와서 액션 장면도 조금 볼 수 있어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3. 사내 맞선 (연재중 / 작가 : NARAK)
그다음 작품은 로맨스 웹툰 '사내 맞선'입니다. 웹소설 <사내 맞선>을 웹툰 화한 작품입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12시간마다 무료' 작품이고,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로맨스 웹툰입니다. 특히 그림체가 예뻐서 여자 주인공, 남자 주인공 선남선녀입니다.
남자 주인공 '강태무'는 성운 기업의 젊은 사장으로,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지만 단단한 워커홀릭입니다. 더 이상 일 하는데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어떤 여자이건 결혼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선을 보러 나갑니다. 그 선은 여자 주인공 '신하리'의 단짝 친구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갔다가 강태무를 만나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 맞선 자리를 깨기 위해 온갖 진상을 부렸는데, 알고 보니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인 내용입니다! 계속 사장님과의 자리를 피하다가 결국 들키게 되고, 점점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아주 손에 땀을 쥐며 읽고, 뒷 내용이 궁금해서 현질까지 하게 만든 웹툰입니다. 그림체가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남주든 여주든 너무 예쁘고 멋졌습니다. 로맨스 웹툰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4. 외과의사 엘리제 (연재 중 / 작가 : mini, 유인)
다음 작품은 '외과의사 엘리제'입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12시간마다 무료' 작품이고, 이 작품도 100만 뷰가 넘은 작품입니다.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 의학, 환생 물로 웹소설 <외과의사 엘리제>를 웹툰 화한 작품입니다.
서울대 최연소 외대 교수 '송지현'은 지난 과거 자신의 삶의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의사로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데 태평양 한가운데 높이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여 죽게 됩니다. 눈을 떠보니 '엘리제'로 재 환생한 자신. 첫 번째 삶의 '엘리제'는 패악하고 극악무도하게 생활했고, 두 번째 삶은 '송지현'으로, 세 번째 환생의 삶은 다시 '엘리제'로 돌아온 것입니다. 세 번째 삶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풀어가는 작품입니다.
시대적 배경이 19세기이고, 의학 용어와 수술 장면 등이 나와서 의학을 모르시는 분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5. 나는 이 집 아이 (연재중 / 작가 : 코튼, 시야)
다섯 번째 추천 작품은 '나는 이 집 아이'입니다. 동명 웹소설인 <나는 이 집 아이>를 웹툰 화한 작품이고, 현재 '12시간마다 무료'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랑 비슷한 설정으로, 로맨스 판타지, 환생 물입니다.
여자 주인공은 빨간색 눈으로 '분홍눈'이라고 불립니다. 전생을 기억하고 창녀인 어머니가 일할 때마다 작은 상자에 갇혀 지내다가 어머니 아버지라는 사람에게 그녀를 팔면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팔려간 집은 제국 유일의 '공 작가'의 집. 자신이 공작의 딸이라는 믿지 못할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고 '에스텔 카스티엘로'라는 이름까지 얻게 되었지만 자신이 진짜 이 집 아이가 맞는지 불안해하며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마력과 마법사, 정력사 등이 등장하여 판타지적인 소재와 '기사'가 존재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분홍눈이 어떻게 떡밥이 풀릴지에 대해서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6. 황제의 외동딸 (연재중 / 작가 : 리노, 윤슬)
다음 작품은 '황제의 외동딸'이고,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황제의 외동딸>을 웹툰 화한 작품이고, '3일마다 무료' 작품입니다. 이 작품 역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와 '나는 이 집 아이'와 같이 로맨스 판타지, 환생 물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리아드나 레 르그 일레스트리 프레 아그리젠트'라는 아주 긴 이름으로 시작한 새로운 인생은 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동정 어린 시선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지독한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반역으로 피로 얼룩진 옥좌에 앉은 반역의 왕이고 희대의 폭군으로 아주 위험인물이기 때문이죠. 과연 살아갈 수 있을지 숨 막히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나타나는 딸바보와 츤데레. 앞서 말한 작품과는 다르게 육아물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갓난아기에서부터 스토리가 시작되고, 점점 커가는 성장과정을 다룬 내용입니다. 저 역시 단행본으로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재밌게 읽은 웹툰입니다.
7. 이태원 클라쓰 (완결 / 작가 : 조광진)
마지막 작품은 드라마로도 알려진 '이태원 클라쓰'입니다. 첫 화와 무료 페이지까지 다 보자마자 단행본을 지른 작품으로, 첫 화부터 아주 재미있게 그려진 내용입니다. 현재 카카오 페이지에서 '12시간마다 무료'로 읽을 수 있고, 이태원동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시원시원한 전개 속도와 사건들을 완급 조절을 잘하며 풀어내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박새로이'로 아버지의 직장으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은 전학 첫날부터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다가 한 학생을 주먹질하게 됩니다. 그 학생은 자신의 아버지의 직장 상사로 자신의 잘못 때문에 아버지가 직장에서 퇴사당하고 자신도 퇴학을 당하게 됩니다. 그 후로 가해자 학생 때문에 아버지에게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데,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그런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의 주된 가치관은 '소신 있게 살자'로 주인공의 행동과 모습에 감동받게 되고, 힘을 얻게 되는 웹툰이라 힐링이 필요한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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