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덕후의 덕질/만화·웹툰·만화책

[완결 웹툰 추천] 현재 소장중인 완결 네이버 웹툰작 4선

by 초키초키 2020. 6. 10.
반응형

제가 재미있게 읽은 네이버 웹툰으로 현재 소장중인 완결 웹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완결이 되어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는 쿠키를 사용하거나 단행본을 구입해야 볼 수 있는 네이버 웹툰 완결작입니다. 순서와 순위는 상관이 없습니다.

 

 

 

1. 허니비 작가 '플로우'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웹툰으로, 동물과 신을 소재로 한 판타지 웹툰입니다. 누구나 단 한번 신을 만나는데, 어떤 신의 아이로 살아가는지는 태어나는 순간에 정해지며 신은 일생에 단 한번 인간을 찾아와 선물을 주고 갑니다. 플로우에서 신이 동물인 세상이기 때문에 신의 선물을 받고 운명이 바뀌게 되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동물 신의 힘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강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약한 동물신과 강한 동물신이 존재합니다. 약한 동물신을 선택받은 아이는 무시와 경멸을 견뎌내야 하며, 강한 동물신을 선택받은 아이는 높은 대우와 칭찬을 듣고 자라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죽어서 다시 태어나거나 강한 자에게 기생하여 살아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주인공인 윤이랑의 동물신은 고양이로, 동물신 중에서도 약한 신에 속해 주인공은 최대한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려고 하지만, 주변의 강한 동물신의 아이들로 인해 자신의 일상이 꼬여 여러가지 사건들이 일어나는 웹툰입니다. 

특히 웹툰에서 동물신을 옛날의 사방신인 청룡, 주작, 백호, 현무가 등장하고, 여러가지 동물들이 나와서 힘을 겨루는 내용으로 신선한 소재와 판타지 요소로 네이버 대학만화 최강자전에서 준우승하여 정식 연재 전부터 아주 인기가 있었던 웹툰입니다.

허니비 작가는 그림체가 예쁘고 신비로운 색감과 사실적인 동물 표현으로 그림을 그려서 단행본으로 소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판타지 요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웹툰이라고 생각합니다.

 

 

 

 

 

2. 허니비 작가 '이상하고 아름다운'

 

 

다음 작품은 플로우 작가와 동일인물인 허니비 작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입니다. 허니비 작가의 색감과 그림체를 제가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허니비 작가의 웹툰을 읽으면 무조건 단행본으로 사야한다고 생각하고 소장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을 보는 순간 모두들 '도깨비 나라~♬'라고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요.(제가 그랬습니다) 진짜 그 도깨비 내용을 다룬 웹툰입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은 도깨비와 그 도깨비 신부에 대한 내용으로 판타지 로맨스 웹툰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천년에 한번 태어나는 도깨비 신부에 대한 비밀로, 그 신부는 인간족의 소녀를 신부로 삼는 도깨비가 도깨비들의 왕이 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도깨비들은 천 년에 한 번 자신들의 신부로 태어나는 소녀를 찾으러 인간 세계로 내려오기 때문에 여자 주인공의 학교로 도깨비들의 습격을 받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도깨비는 대부분 흉측한 모습이 아닌 대부분 인간형 모습을 하고 있어 인간과 외모에 거의 차이가 없고, 도깨비들은 신통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힘은 개체마다 다르게 태어납니다. 도깨비는 오래 된 사물을 매개체로 삼아 태어나는데 이를 웹툰에서는 '근원'이라고 부릅니다. 도깨비는 근원이 부서지면 죽게 되기 때문에 타인에게 자신의 근원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지 않으며 근원을 보여주는 행위는 굉장한 신뢰의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웹툰에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신지안)과 여자 주인공 언니(신이안)가 나오는데 누가 도깨비의 신부가 될지 추리하는 재미도 있고, 도깨비 왕족의 왕자로 4명의 왕자가 등장합니다. 그중 남자 주인공은 두 번째 왕자로 각각의 성격이 달라 왕자들을 보는 재미도 있는 웹툰입니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으실 웹툰이라 추천합니다! 

 

 

 

 

3. 하가 작가 '시타를 위하여'

 

 

다음 추천작은 하가 작가님이 그린 '시타를 위하여'입니다.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며,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입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00화와 에필로그까지 포함하여 14개 밖에 되지 않는 웹툰이지만 한 편당 연재량이 많아 한 편이 2~3개 분량입니다.

웹툰의 이야기는 실제 네팔의 '쿠마리 전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름다운 여신에게 반한 왕이 여신을 범하려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에 여신이 크게 분노하여 저주를 남기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훗날 왕이 잘못을 뉘우치고 여신을 위한 사원을 짓고 간절히 기도하게 되자 여신은 어린 소녀를 선택해 자신의 분신으로 섬길 것을 명하였고, 그에 왕은 3세에서 5세 사이의 순수한 어린 아이를 뽑아 섬기며 쿠마리라 부르기 시작하게 된 내용입니다.

웹툰을 읽기 전 '쿠마리'에 대해 잘 몰랐으나, 읽으면서 쿠마리도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프롤 로그에서 부터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설정과 흥미 진진한 스토리 진행이 강점이라 볼 수 있으며, 그림체 또한 예뻐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하가 작가의 다음 작품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도 추천합니다.

 

 

 

 

 

4. 코스모스(Cosmos)와 반지 작가 '윈터우즈'

 

 

마지막 완결 웹툰 추천작은 작가는 그림을 담당하는 반지 작가와, 스토리를 담당하는 코스모스 작가가 그린 '윈터우즈'입니다. 장르는 판타지, 휴먼, 로맨스, 스릴러 입니다. 중세 시대 연금술사에 의해 탄생한 시체로 만들어진 인간 '윈터'라는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시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초반 분위기는 살짝 스릴러로 신비스러운 느낌이고 후반부 갈수록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작품 묘사가 상당히 암울하고 어둡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주인공으로 나오고 맹인 여성과 동거하는 연쇄살인범이 나온다거나 인체실험을 하여 보여지는 인간의 이기심, 이웃에 사는 동성애 커플 등 자극적인 주제들과 소재가 나와서 흥미롭게 읽으실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금술사가 남자 주인공의 몸은 만들었으나 마음과 감정이 없어서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그려졌으나, 여자 주인공인 제인을 만나 감정이 생기는 내용이 주 내용으로 주변 인물들과 조화롭게 모여 만들어지는 스토리가 특징입니다. 

초반에는 사진처럼 생기 발랄하지 않고 검은 색체와 분위기로 암울한 분위기가 있어 읽기 꺼려질 수 있으나 후반부터 동화적인 내용이 나온다거나 색체감이 뛰어나서 단행본을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판타지 로맨스 웹툰으로 완전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