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맨스 웹툰인 '윈터 우즈' 단행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윈터 우즈는 네이버 웹툰에서 스토리 작가 코스모스(COSMOS)님과 그림 작가 반지님이 그린 웹툰으로 지금은 유료화된 웹툰입니다.
윈터 우즈를 연재할 당시에 웹툰을 읽기 시작하여, 완결이 나고 단행본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약 구매하여 받아본 웹툰 단행본입니다. 총 1권~7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초판 한정으로 박스판을 구매했습니다. 이 만화책도 받자마자 OPP 포장 각 랩핑을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지 포장지가 울어 있습니다.... 다시 포장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이 웹툰이 끌렸던 이유는 바로 그림체입니다. 보자마자 그림체가 너무 예뻤고,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수체화같은 느낌(?)이 들면서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은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약간의 스릴러라서 어두운 분위기가 있지만 점차 스토리가 뒤로 갈수록 따뜻해지면서 동화를 한 편 읽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공간적 배경은 중세 유럽 쪽이라서 그곳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고 특히, 반지 작가님이 배경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느껴질 정도로 꼭 그 장소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만큼 배경이 예쁜 웹툰입니다.
극 중 초반은 중세 시대의 연금술사에 의해 시체로 만들어진 남자 주인공 '윈터'가 등장하면서 시작합니다. 연금술사는 자신의 가족을 잃은 슬픔에 시체를 접합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다 1000번째에서 윈터를 만들어 내지만 연금술사는 죽게 되죠. 죽는 순간까지 실패작이라고 여겼지만 윈터는 살아났고, 아쉽게도 감정과 감각이 없는 말 그대로 좀비 인간이었습니다.
그때 여자 주인공인 '제인 레이나'를 찾아가면서 둘의 첫만남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시체로 만든 주인공이다 보니 극 중 초반은 공포, 스릴러입니다. 주인공이 아무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녔고, 맹인도 등장하며, 연쇄 살인범도 등장하기 때문에 스토리가 많이 암울하고 어둡습니다. 하지만 윈터는 제인을 통해서 살아있는 것에 대해 흥미를 느끼면서 살아있고 싶다고 갈망하며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밝아지고 로맨스물로 분위기가 반전이 됩니다.
배경이 예쁘다고 했던 장면 중 한 장면입니다. 중간 중간 이런 배경들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어서 따뜻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배경을 섬세하게 그렸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어요.
또, 제인의 꿈이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이기 때문에 동화적인 요소도 등장합니다. 수채화를 사용했는지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신비로운 느낌도 들게 하는 장면입니다. 스토리가 탄탄해서 지루할 틈이 없는 웹툰이고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받을 수 있는 힐링 물이기 때문에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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