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1화에 이어 2화도 자세하게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화의 제목은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입니다.
아직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서 스포 당하는 게 싫으시다면 보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자세한 줄거리 (스포 有)>
중학생 마지막 공식경기를 치르고, 처참히 코트의 제왕인 카게야마에게 진 후에 복수를 다짐하며 카라스노 고교에 입학을 했지만, 거기서 만나게 된 카게야마로 1화에서 끝이 났었습니다.
카게야마는 히나타를 이름도 모르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탄력성,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능력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녀석으로 기억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히나타도 그땐 처참하게 당했지만 다음번엔 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굳게 다짐하고 카라스노 고교에 입학하였지만 이제는 같은 학교라서 복수를 꿈꿀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카게야마가 배구로 더 강한 학교도 있는데 거기 못 간 이유는 현내에서 제일 센 고교는 떨어져서 카라스노에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왜인지 카게야마는 '코트 위에 제왕'이라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등장하는 카라스노 고교 배구 부원들.
왼쪽부터 배구팀의 부주장인 '스가와라 코시', 중간에 있는 인물은 배구부의 주장인 '사와무라 다이치', 오른쪽에 있는 인물은 배구부의 악동 대장인 '타나카 류노스케'입니다. 타나카는 처음 보자마자 험악한 인상으로 아이들을 제압하려 하지만 주장인 스가와라에 의해 저지당하게 됩니다.
처음 보자마자 코트 위의 제왕이고 키타가와 제일중의 세터가 배구부에 들어오니 카게야마에게만 관심을 보여 히나타는 모르는 줄 알았지만, 작년 아이들을 시합을 지켜보던 인물들이 바로 이 3명이었기에 히나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땅꼬마 1번'이라고 불리던 아이였죠. 아직 배구를 정식적으로 배우지 않아 경기는 서툴렀지만 근성과 탄력성은 뛰어나다며 한눈에 알아본 것입니다.
히타나는 키는 작지만 날 수 있다며 카라스노 에이스가 되겠다고 강한 포부를 보입니다. 그 말에 카게야마는 신경에 거슬리게 됩니다. 히나타에게 딴지를 걸면서 실력이 늘었냐고 비아냥 거리며 같은 팀이지만 계속 싸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팀이고, 배구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주장의 말을 무시하며 히나타는 카게야마에게 승부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주장의 말을 끝까지 무시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한번 화나면 무서운 주장의 모습을 알기에 불안 불안했습니다. 그리고선 갑자기 들어온 교감 선생님 앞에서 시합을 하게 됩니다.
카게야마가 서브를 날리면 히나타가 받는 형식의 시합을 하다가 히나타가 빠른 반응 속도로 공을 쳐내려고 하지만 교감 선생님의 가발이 벗겨지면서 가발이 주장의 머리에 얹게 됩니다. 한번 코믹적인 장면도 연출해 주는 하이큐.
그런 해프닝에도 서로 잘못했다며 티격 거리던 히나타와 카게야마 앞에 주장이 결국 선언을 하게 되는데요. 카라스노는 몇 년 전까지 현내에서 정상을 다투던 팀이었고, 딱 한 번이지만 전국대회도 나갔었지만 지금은 잘해야 현내 베스트 8위안에 드는 실력입니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팀으로 타교에서는 '몰락한 강호', '날지 못하는 까마귀'로 불리곤 합니다. 이런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출전!
팀으로 뭉쳐야 하는 팀원들이 싸우고 있으니 결국 주장이 폭발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중학교 땐 네트를 사이에 둔 적이었어도 지금은 나란히 네트를 보는 동료란 걸 자각하라고 말하는 거다'
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죠. 주장의 표정이 너무 '나 화가 무진장 났어.'라고 말해주고 있는 듯해요.
주장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하려고 의욕이 넘쳐나도 팀에 내분을 일으키려 하는 녀석은 필요 없다며 서로가 동료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각할 때까지 부활동은 일절 참가할 수 없다며 둘을 코트장에서 쫓아내버립니다.
그렇게 쫓겨나도 계속 싸우던 히나타와 카게야마는 밖에서 다른 부원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다리기만 할 수 없었던 카게야마는 둘이서 팀을 이뤄 2대 2 승부를 하여 이기면 다시 부원으로 받아들이도록 제안을 하기로 합니다. 함께 싸우면 싫어도 동료처럼 보일 것을 예상해서 말이지요. 선배와 대결하여도 이길 강한 자신감을 보이던 카게야마는 히나타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렇게 싸우기만 하는 카게야마와 히나타 앞에 어떤 소녀가 지나가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시즈미 키요코', 이제 보기 시작한 하이큐라서 키요코가 어떤 역할을 하는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 부원이라니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저녁이 되어서 둘은 선배들에게 승부를 겨루어 달라고 말하게 됩니다. 지지 않고 주장은 지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카게야마는 어떠한 페널티라도 받겠다고 말합니다. 주장은 선배들과 겨루는 것이 아니라 마침 1학년 2명이 배구부 부원으로 더 들어올 예정이라 그 학생들과 3대 3 대결을 하여 매년 신입생이 들어오면 분위기 파악을 위해 하는 게임을 제안하게 됩니다. 3대 3에서 한 명의 선수가 모자라게 되자 '타나카'가 같이 팀이 되기를 주장은 바라죠.
만약에 시합에 지게 되면 주장이 속한 3학년이 있는 이상 카게야마는 세터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엄포를 놓습니다. 카게야마는 지게 되면 세터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힘이 빠져버리고 맙니다. 주장은 카게야마가 자존심이 상하게 하여 이길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입니다. 게임은 토요일 오전으로 결정!
상심해 있는 카게야마에게 히나타는 위로하는 말로 '카게야마는 잘하니까 세터가 아니더라도 다른 포지션으로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말에 카게야마는 버럭 화를 냅니다.
카게야마에게 세터가 아닌 포지션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카게야마가 말하게 됩니다.
'세터는 팀의 사령탑이야. 시합 중에 가장 많이 공을 만지는 게 세터야. 지배자 같아서 가장 멋지잖아.'
'네가 좋아하는 스파이크도 세터가 없으면 치지 못해.'
'상대 블로커를 속이고 스파이커의 앞의 벽을 열어주는 어렵지만 멋지고 재밌는 게 세터야.'
라고 말하며 카게야마의 세터의 대한 열망과 열정, 그리고 세터에 대한 프라이드(pride)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타나카는 내일 연습이 오전 7시에 있다고 둘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부원들이 없는 시간대인 새벽 5시에 서로 연습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새벽 5시에 모인 히나타, 카게야마, 타나카는 연습을 하기 위해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왜인지 히나타와 카게야마에게 평소보다 엄한 주장의 모습에 부원들은 왜 그러냐고 물어보게 됩니다. 카게야마는 중학생 치고는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하였으며,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중학교 때 일이 반복되는 것이 우려스러워하였고, 히나타는 실력은 아직 멀었지만 보기 드문 스피드와 뛰어난 반사 신경과 탄력성까지 지녔지만 중학생 때엔 곁엔 좋은 세터가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같은 팀이 되었기 때문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게 되었고, 개개인은 불완전하지만 둘의 재능을 합치면 카라스노는 고교는 폭발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카게야마와 히나타.. 과연 둘은 무사히 팀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토요일에 있을 3대 3 경기에 이길 수 있을지 다음 3화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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